이는 2013년 개교했지만 도서관 등 책을 읽을 시설이 마땅치 않아 고민하던 오식도초 교직원들이 노력한 끝에 얻은 결실로 지난해 전라북도교육청으로부터 도서관 환경개선사업비 2,200만원을 지원 받아 이뤄졌다.
 
이후 학생과 학부모 및 교직원을 대상으로 이뤄진 공모를 거쳐 꿈을 찾아 떠나는 미로여행처럼 도서관이 아이들에게 흥미진진하고 즐거운 공간이 되었으면 하는 소망을 담은 ‘꿈미로’라는 이름이 선정됐다.

도서관이 개관함에 따라 오식도초등학교에서는 앞으로 도서관 활용, 사제동행 2080 책 읽기, 학생 독후활동 작품 전시, 도서관 독서토론, 세계 책의 날 행사, 책과 함께하는 도서관 놀이 등 많은 독서 프로그램을 운영할 예정이다.

특히 학생뿐만 아니라 학부모에게도 자유열람, 무료 도서 대출을 실시할 예정으로 오식도동의 문화거점센터로서의 역할을 함께 할 것으로 기대된다.
 
도서관 개관을 학수고대하던 3학년 나예은 학생은 “학교에 예쁜 도서관이 생겨서 너무 기쁘고 좋아요”라며 “앞으로 도서관에서 친구들과 재밌는 활동도 하고 책도 더 많이 읽을 거예요”라고 말했다.

심영섭 교장은 "이번에 새롭게 단장한 꿈미로 도서관이 새로운 발상을 이끌어내 창의적인 어린이가 되는 데에 도움이 될 것“이라며 “앞으로 오식도 어린이들이 책과 함께하며 꿈을 키워나가는 참배움터가 되길 바란다”고 말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