군산YMCA, 청소년 사랑의 교실 운영

재범 방지 등 교육 효과

한정근 기자 / 2015-04-06 10:38:11

군산 YMCA(이사장 고은영)는 지난달 31일부터 3일까지 청소년 선도 프로그램인 ‘사랑의 교실’을 진행했다.

사랑의 교실은 청소년들의 재범률을 낮추기 위해 이들에 대한 선도보호 및 인성교육에 관한 프로그램으로 전북지방경찰청으로부터 군산 YMCA가 수탁 운영하고 있다.

이번 ‘사랑의 교실’은 군산경찰서로부터 의뢰받은 6명 청소년들을 대상으로 실시됐다.

사랑의 교실은 오리엔테이션을 시작으로 학교폭력 및 청소년의 분노∙갈등 조절에 관해 강의와 게임형식으로 진행되었고, 자신의 긍정적인 미래상을 그리는 것으로 마무리됐다.

참가자 김민수(가명) 군은 “학교도 자주 빠지고 생활의 불성실함을 ‘사랑의 교실’에 참여하면서 반성하게 되었고, 앞으로 내가 가진 꿈을 이루기 위해 노력할 것이고 부모님께 효도하는 착한 아들이 되겠다”고 밝혔다.

배형원 시의원은 “이번 프로그램을 통해 순간적인 실수를 한 청소년들이 자신의 잘못을 깨닫고, 미래의 꿈을 향해 새로운 목표를 세워나가는 계기가 되었기를 희망한다. 앞으로도 청소년 문제에 대해 지속적인 고민과 노력을 하겠다”고 말했다.

한편 군산 YMCA는 앞으로도 군산경찰서로부터 ‘사랑의 교실’ 참여희망자를 추천받아 청소년 문제에 대한 해결노력을 다할 계획이다.

또한 ‘사랑의 교실’ 이외에도 매주 금요일마다 ‘청소년 사랑의 밥차’를 운영하여 학교밖 청소년들에게 저녁식사를 제공하며 상담 및 지원을 이어나가고 있다.

한정근 기자 (hjg20012002@hanmail.net)