은파호수공원과 월명공원, 초원사진관 그리고 구불길 일원에서 펼쳐지는 이번 행사 첫날에는 어린이가 주인공이 되는 ‘즐거운 어린이나라’ 프로그램이 진행된다.

또한 7080세대가 흥겨운 노래를 따라 부르고 청소년 댄스팀의 유쾌발랄한 공연으로 들썩들썩이며, 직장인 밴드 연주에 환호성이 터지고 즉석에서 펼쳐지는 마술과 저글링쇼 및 노래자랑, 군산사랑 퀴즈대회 등에 남녀노소 누구나 함께 즐기며 참여하는 행사도 마련된다.

특히, 구불길 여행을 떠나는 코스는 구불길을 하루에 한 코스씩 3일간 총 3개 코스를 걷는데, 10일은 은파호수공원 한바퀴, 11일은 은파에서 월명공원을 거쳐서 초원사진관으로 걷고, 12일에는 원도심의 근대문화유산을 탐방하는 탁류길을 걷게 된다.

구불길을 걷는 것만이 아니라 클린워킹 캠페인을 펼쳐 환경을 보호하며 청소년과 시민이 함께 만들어가는 구불길이 될 것으로 기대되고 있다.

클린워킹 캠페인에 참여할 청소년과 시민은 군산시청 또는 (사)구불길(063-467-9879)로 문의하면 된다.

(사)구불길 관계자는 “따뜻한 봄날 군산의 아름다움을 오랫동안 제대로 느낄 수 있도록 또한 어린이와 시민이 행복한 한마당을 준비했으니 많은 참석 바란다”고 전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