군산고 도서실에서 열린 이 강좌에는 우리 역사를 재미있게 소개하는 '쏭내관'으로 유명한 역사해설가 송용진 씨가 강사로 초청되었다.

50명의 군고 학생들은 사전에 송 씨가 지은 '쏭내관의 재미있는 궁궐기행'을 읽은 뒤 강좌에 참여해 독서 소감을 나누고, 저자 강연에 이어 저자와의 문답시간을 가졌다.

강의를 들은 후 이태경(2년) 군은 "역사, 문화, 예술적으로 흥미로운 이야기들을 알게 된 유익한 시간이었다"라며 "우리 궁궐의 가치를 되새겨보는 계기가 되었다"라고 말했다.

한편, 군산고등학교는 매달 군원 인문학 강좌를 운영하며 앞으로 사회문제를 다루는 소설가 손아람 작가, 청소년 글쓰기 코칭으로 유명한 김민영 작가 등을 초청할 계획이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