박물관에는 5월 연휴 5일 간 총 4만1,444명이 방문했고, 1일 최고는 2일 1만명의 관람객이 다녀간 것으로 집계되었다.

‘근대문화 중심도시 군산’의 특화된 박물관으로 2011년 개관한 박물관은 2014년도에 41만여 명의 유료 관광객이 방문했고, 올해 2월에는 개관 41개월 만에 누적관람객 100만 명을 돌파했다.

또한 개관 4년째인 올해는 방문객이 작년 대비 300% 증가율을 보이고 있으며 이중 외지 관광객의 비율이 91%에 달한다.

◆ 계속되는 새로운 시도로 살아 숨쉬는 박물관

군산박물관의 특징은 인근에 위치한 진포해양공원, 조선은행, 18은행 등 근대건축물 8개소를 연계한 테마형 볼거리를 제공한다는데 있다.

총 48,000㎡면적에 자리한 박물관 벨트화지역에는 근대건축관, 경술국치 전시장, 근대미술관, 안중근의사 여순감옥 전시장, 하반영 미술관, 체험학습관, 북카페, 호남 관세전시장, 진포해전 전시장, 군사장비 전시공원 등 다양한 볼거리가 운영되고 있다.

박물관에서는 개별 근대건물들의 연계성 강화를 위해 ‘스탬프투어’와 해설사와 함께 하는 ‘근대문화투어’ 등을 운영하고 있다.

또한 군산박물관은 박물관의 꽃으로 불리우는 기획전시를 활성화해 관람객의 호응을 이끌어내고 있다.

1년에 4회 매분기 다양한 테마로 이루어지는데 ‘역전의 명수 군산야구展’과 지역인물 조명 시리즈로 기획된 ‘포도의 명인 낭곡 최석환展’ 등 지역을 알리는데 앞장서며 차별화된 전시를 하고 있다.

이외에도 전국 박물관 최초로 근대역사를 주제로 한 상설 연극과 인형극을 매주 주말 공연하고 있으며 80여명의 시민 자원봉사자들이 전시안내, 체험활동 등 활발한 활동을 하고 있다.

박물관 입장권을 제출하면 등록된 가맹업체에서 판매금액의 10%를 할인받을 수 있는 BUY 가맹점 제도가 운영되고 있어 지역경제 활성화에도 도움이 되고 있다.

또한 오는 6월부터는 박물관 벨트화지역에 ‘차 없는 거리’를 조성해 ‘박물관 근대장터’와 ‘박물관 길거리문화공연’을 개최해 시민과 관광객이 함께 참여함으로써 박물관 주변지역의 유동인구 상시화에 노력 할 계획이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