이번 협약을 통해 두 기관은 쉼터·그룹홈 등 사회소외계층 2,000여 명을 대상으로 문화체험을 통해 상처를 치유받고 건강한 삶을 영위할 수 있도록 서로 지원하기로 했다

주요 내용으로는 ▲위기가정 대상자 기획공연 무료초청 ▲가정회복 프로그램 운영 시 공연장 무료대관 ▲예술교육 희망자 우선선발 ▲예술의전당 기획공연에 대한 적극적인 홍보 및 지원 ▲소외계층 문화복지 지원사업에 대한 적극적인 협조 등이다.

이날 협약식에 참여한 사람들은 “사회의 기초를 형성하는 가정의 회복이야말로 이 사회가 공동으로 책임져야 하는 가장 큰 과제”라며, “문화복지 지원을 통해 위기가정이 건강한 가정으로 회복되는데 작은 보탬이 되기를 바란다”고 입을 모았다.

한편 군산예술의전당에서는 지난 2년간 소외계층 4,804명에게 공연관람의 기회를 제공했으며, 앞으로도 문화누리카드 할인 등의 제도를 통해 문화향유 양극화 현상을 줄여나갈 계획이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