보건의료 전반에 걸쳐 남자간호사의 역할 및 필요성이 확대되고 있는 가운데, 대한민국 남자간호학생을 하나로 묶을 수 있는 축구대회가 군산에서 개최돼 시선을 모았다.
바로 ‘제5회 전국 간호대학 축구대회’로 전년도 우승팀인 군산간호대학교 주관으로 지난 30일 군산 월명경기장에서 개최되었다.
지역 예선을 거쳐 본선에 오른 군산간호대, 경북대, 경희대, 연세대교, 원광보건대, 충남대, 호원대 등 10개 간호대학 축구동아리 학생들이 참가해 축구공에 우정과 열정을 담아 골을 날렸으며 각 학교 지도교수 및 여학생들도 함께 참석해 출전선수들을 응원하며 제자 사랑과 끈끈한 동기애를 과시했다.
또한 군산간호대학교 축구동아리 더블케이(Double K) 여학생 30여명이 매니저 및 의료지원을 맡아 진행을 도왔다.
대회 결과 조별리그를 거쳐 군산간호대·대구과학대·연세대·원광보건대학교가 준결승에 올랐으며, 접전 끝에 준우승은 군산간호대학교, 우승은 원광보건대학교가 차지했다.
고대원 군산간호대학교 부총장은 축사를 통해 “미래와 희망의 도시 군산에 오신 것을 환영하며, 페어 플레이 정신으로 모두가 안전한 경기를 펼치고 축구 게임을 즐기는 하루가 됐길 바란다” 고 말했다.
한편 전국 간호대학 축구대회는 2011년 처음 시작됐으며, 매년 전년도 우승대학에서 열리고 있다.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