군산예총이 예술단을 구성해 위해시를 방문, 공연과 전시를 통해 한국의 문화를 전파했다.

군산예총 황대욱 회장은 방문 첫 날인 2일 위해시 문연(문학예술계연합회)의 안립 주석과 ‘문화예술우호교류협력에 관한 협의서’를 체결하고 향후 양 단체 간 본격적인 문화예술교류사업을 전개하기로 합의했다.

이어 3일에는 ‘위해시대극원(대극장)’ 무대에서 위해시 문연측과 합동공연이 펼쳐져 ‘중국경호합주(小開門)’을 시작으로 경극과 중국무용, 한국의 설장고, 판굿, 화려한 부채춤과 쟁강춤, 민요 아리랑의 시원한 소리 한마당이 서로 선을 보이고 흥겹고 신명난 판이 벌어졌다.

또한 위해시민센터에서는 사진과 그림, 시화 전시회가 함께 열렸다.

황대욱 회장은 “위해시민의 따뜻한 환대에 감사드리고 이번 방문을 시작으로 위해시와 군산시의 예술교류사업이 지속적으로 발전할 수 있도록 최대한 노력하겠다”고 소감을 밝혔다.

한편, 협의서에 따라 2016년에는 위해시 문연이 군산시를 방문할 계획이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