2013년 개교한 군산오식도초등학교가 교명 변경을 추진해 그 배경에 관심이 쏠리고 있다.
오식도초등학교는 지난 3월부터 교명 변경을 추진 학교운영위원회, 어린이회, 교직원협의회의 동의를 얻었으며 졸업생과 학부모 등을 대상으로 자체 시행한 설문조사에서도 90% 이상의 찬성 의견이 나왔다고 밝혔다.
변경을 추진하는 이유는 현재 학교가 위치한 곳이 섬이 아닌데도 불구하고 교명에 섬이 들어가 왜곡된 이미지를 주며 오식도초등학교는 증설이 아닌 신설된 학교인데도 불구하고 20년 전 폐교된 오식도국민학교의 이름을 그대로 이어받아 여러 불편이 야기되기 때문이라는 것.
오식도국민학교는 폐교 전 해성초등학교 분교에 통합해 기존 졸업생의 졸업장 등이 해성초등학교에 보존되어 있는데도 불구하고 많은 졸업생들이 오식도초등학교로 오고 있다고 덧붙였다.
이에 따라 오식도초교는 오는 12일까지 새로운 교명을 공모한 후 심사위원회를 구성, 적합한 학교명을 선정한 후 내년 3월부터 새로운 교명을 사용할 계획이다.
문지연 기자 (soma7000@naver.com)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