구암초에서 7560+ 운동 선도학교 중간놀이장 개장을 기념하고 있다.
군산구암초등학교가 중간놀이장을 마련하고 학생들이 더 많이 뛰어놀며 꿈과 끼를 키울 수 있도록 장려해 시선을 모으고 있다.
지난 23일 구암초등학교에서는 점심시간을 이용해 학생들의 열렬한 응원 속에 남자교사들이 3:3으로 나뉘어 작은농구대회를 가졌고 녹색어머니회 등 학부모들의 자유투 시합이 펼쳐졌다.
이날 대회는 도교육청 주관의 7560+운동 선도학교로 지정돼 중간놀이장을 개장한 것을 기념하기 위한 것으로, 7560+운동이란 ‘일주일(7)에 5일 이상, 하루에 60분 이상 누적(+)해서 운동을 한다’는 의미로 학생 체육 활성화를 위한 사업의 일환이다.
중간놀이장 개장을 기념해 점심시간을 이용해 구암초 교사들이 농구대회를 펼치고 있다.
선도학교 지정으로 중간놀이장에 농구 골대를 설치하고 각 학급에 농구공을 비치하며 학생들의 운동에 대한 흥미를 고취하고자 교사와 학부모들이 먼저 나서게 된 것.
또한 구암초는 1·2교시와 3·4교시 사이 쉬는 시간을 10분에서 20분으로 늘려 ‘아기자기한(韓) 중간 놀이 시간’을 마련했으며 2관동과 3관동 사이에 있는 공간을 재정비해 전통놀이인 윷놀이, 팔방놀이, 오징어, 투호 놀이를 위한 놀이장을 구축했다.
최광준 구암초 교장은 “선생님들이 먼저 나서 학생들을 위한 놀이장 구축과 선도학교 공모에 응해줘서 정말 고마울 뿐”이라며 “중간놀이장을 많이 활용해 학생들이 지덕체를 고루 겸비한 창의적인 인재로 자라나길 기대한다”고 말했다.
문지연 기자 (soma7000@naver.com)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