오식도초가 지난 25일 학교운영위원회를 개최해 학교명칭 변경안을 심의한 결과 새만금초등학교로 변경하는 안이 채택됐다.

오식도초는 명칭에 섬을 의미하는 ‘도’가 들어감에 따라 도서학교로 오해하거나 신설학교임에도 과거 폐교된 오식도국민학교로 혼동하는 경우가 많다는 사유로 학부모, 지역주민 등의 동의를 얻어 학교명 변경을 추진하고 있다.

학교명 공모에 접수된 14개의 명칭 중 타 지역에 있거나 겹치는 교명을 제외하고 새만금초등학교와 빛솔초등학교를 두고 다수의 채택을 받은 새만금초등학교가 선정됐다.

이에 따라 오식도초등학교는 교육청에 교명변경 신청서를 접수했으며 이후 교명심의회, 도의회의결 등을 거쳐 승인여부가 통보될 예정이다.

최종 승인이 떨어질 경우 오식도초등학교는 학칙 변경 후 내년 3월 신학기부터 새만금초등학교라는 새 교명을 사용할 계획이다.

오식도초등학교 관계자는 “진취적이고 세련된 교명으로 학생과 학부모 등이 학교에 더 자부심을 가질 수 있도록 하겠다”며 “교명변경을 계기로 학생들이 꿈과 포부를 더욱 크게 키워나갈 수 있도록 더욱 노력하겠다”고 말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