김영석 군산초등학교 총동문회 초대회장.
개교 100년 만에 군산초등학교 총동문회가 처음 결성돼 초대회장에 김영석(24기·지곡동번영회 회장) 씨가 선출됐다.
군산초등학교는 군산에서 가장 오랜 역사를 지녔으며(일제강점기 포함) 현재까지 배출한 졸업생은 약 2만3천여 명으로 그동안 총동문회 결성 움직임이 몇 차례 있었지만 정식으로 총동문회가 결성된 것은 이번이 처음이다.
군산초 졸업생들은 각 기수별로 대표를 뽑아 이사회를 결성하고 지난 2일 명산동 모처에서 이사회를 개최한 후 찬성 18표, 반대 3표를 얻은 김영석 씨를 초대회장으로 선출했다.
김 회장은 “군산초 이전신설로 한참 민감한 시기이어서 어깨가 굉장히 무겁고 책임이 크다”며 “동문의 목소리를 충분히 낼 수 있도록 하겠다”며 소감을 밝혔다.
이후 군산초 총동문회는 부회장 등 동문회 임원진을 한 달 내로 결성한 후 동문회 사무실을 개소할 예정이다.
문지연 기자 (soma7000@naver.com)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