군산청소년수련관(관장 이원영)은 지난 18일 은파호수공원 수변무대에서 시민과 청소년 500여 명이 참여한 가운데 ‘2015 청소년어울림마당 글로벌페스티벌’을 성황리에 진행했다.
이번 행사는 올 들어 세 번째로 진행되는 축제로서 군산시가 주최하고 군산청소년수련관 주관, 여성가족부, 전라북도에서 후원으로 진행되고 있다.
글로벌 시대에 발맞춰 전 세계의 다양한 문화와 공연을 선보여 지구촌 리더십배양의 기회를 마련하고자 진행된 글로벌페스티벌은 각 나라의 문화와 특성을 쉽고 재밌게 이해하고 자연스럽게 화합할 수 있도록 다양한 나라 체험 부스를 운영했다.
글로벌체험활동으로는 프랑스, 미국, 스페인, 일본, 중국, 한국, 이탈리아 등 8개 국가의 의, 식, 주 문화를 체험할 수 있는 체험부스를 통해 각국의 전통의상 사진촬영, 전통 놀이 체험, 언어를 체험 할 수 있었다.
또한, 영국, 중국의 생태환경, 청소년진로의식 조사, 청소년운영위원회 리서치활동, 심폐소생술 체험 등 청소년 문화를 이해하고 공감 할 수 있는 다양한 체험거리를 제공했다.
특히 이번 글로벌체험활동은 전북외국어고등학교와의 업무협약을 통해 각 국가별 전공 과 청소년들이 부스 활동 거리를 직접 고안하고 운영하는 열정을 보여주었다.
이어 열린 글로벌페스티벌은 총 16개팀 참가, 15개의 글로벌 문화공연이 진행, 우쿨렐레, 저글링, B-BOY, K-POP, 네팔 전통춤, 벨리댄스 등 다양한 국가에 역사적 기반을 두고 있는 문화공연이 펼쳐졌다.
글로벌 이름에 걸맞게 다양한 국가의 문화를 하나로 이어주고 국가의 문화를 살펴보고 이해하는 시간이 되었다.
이번 글로벌 페스티벌에는 재외동포재단에서 진행된 2015 재외동포교류사업을 통해 군산에 방문한 재외동포 청소년과 회현중 청소년 50여명이 참여하여 독도는 우리땅 길거리 플레시몹을 진행했다.
재외동포 청소년이 직접 한국 역사에 대한 의식을 제고할 수 있는 문화공연을 선사함과 동시에 글로벌문화공연의 마지막 공연으로 글로벌 패션쇼와 더불어 공연 참가 청소년 뿐 만 아니라 지역주민 모두 어우러질 수 있는 단체 안무 플레시몹 공연을 선보였다.
각 국의 전통의상, 국기, 그리고 함께 하는 모든 관람객, 공연 팀과 어우러져 글로벌 축제 이름에 걸 맞는 피날레로 대단원의 막을 내렸다.
이원영 관장은 “글로벌 문화 공연과 체험은 참여 청소년들이 직접 준비하고 청소년들이 만든 것이기에 더욱 의미가 있는 축제였다”며, “앞으로도 군산지역에 함께하는 청소년과 다문화가 한 되 어우러져 서로가 공감하고 이해할 수 있는 문화 교류 활동의 기회를 지속적으로 마련할 수 있도록 노력하겠다”고 밝혔다.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