이번 행사에는 흥남초, 아리울초, 익산동산초등학교 학생과 학부모 등 22명이 옥구향교를 방문해 유복을 입고 단군을 모신 단군성묘와 대성전, 최치원 선생이 노닐던 자천대 등을 찾아 설명을 듣는 방식으로 진행됐다.

또한, 명륜당에 입실해 우리 선조들의 생활지침이던 삼강오륜을 최웅식 선생의 지도로 공부하고, 떡메치기와 활쏘기 등 다양한 체험행사를 즐겼다.

저녁에는 향교에서 제공하는 식사를 하기 전 김대우 지도 선생의 밥상머리 교육, 촛불채화 및 명상교육, 텐트숙박 등이 진행돼 호응을 얻었다.

명상체험에 참여한 한 학생은 “우리 선조들의 선비정신과 그분들의 생활모습을 배우면서 전통윤리를 기반으로 장차 훌륭한 지도자가 되어야 겠다는 결심을 했다”고 소감을 피력했다.

옥구향교 관계자는 “앞으로도 이러한 체험행사를 개최해 향교문화의 소중함을 알리고, 자라나는 학생들의 인성함양에 최선을 다할 계획이다”고 말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