제70주년 광복절을 맞아 범국민적인 경축분위기를 확산하고 관광 및 지역경제 활성화를 도모하기 위해 군산 지역 곳곳에서도 다채로운 행사가 진행된다.
▲태극기 달기 운동 전개
광복회 군산지회(회장 전년권)가 군산시 276개 경로당을 순회 방문해 태극기를 보급하고 태극기 달기 홍보캠페인을 전개한다.
또한 군산시도 7일부터 시 홈페이지, 전광판, 버스승강장 안내판 등에 광복 70년 ‘위대한 여정’과 ‘새로운 도약’을 주제로 하는 엠블럼과 태극기를 표출하고 있으며 12일부터 14일까지 주요 가로변에 가로기 3천 5백기를 게양한다.
▲전통시장 그랜드 세일 및 입장료 할인
메르스 여파로 서민층 소비가 급속히 악화되는 등 경영애로를 겪고 있는 전통시장 등이 광복절을 맞아 그랜드 세일에 돌입한다.
이번 세일은 중소기업청과 소상공인시장진흥공단의 공모에 선정된 명산시장과 신영시장이 각각 국비 900만원, 자부담 100만원, 총 사업비 1,000만원을 지원받아 이뤄진다.
이번 휴가 이외에도 추석(9월), 김장철(11월) 기간 동안 세일(10%내외)·특가판매·경품행사 등을 실시하며 할인품목 및 할인폭 등은 시장별 자율적으로 추진한다.
또한 군산철새조망대가 14일부터 16일까지, 근대역사박물관인 14일과 15일 무료입장을 실시하며 14일 전국 고속도로에서 통행료가 면제되고 철도티켓이 할인된다.
전북은행은 광복절 연휴기간 자동화기기 수수료 및 대출이자를 면제한다.
▲다양한 문화행사도 열려
신흥동 일본식가옥에서 ‘생생문화재 사업’의 일환으로 군산시 문화재문화재지킴이 학교인 제일고 역사동아리 국향 학생들이 중심이 되어 독도사랑 홍보 캠페인, 독도 목걸이 만들기, 독도플레시몹 등 우리땅, 독도를 알리는 프로그램을 펼친다.
또한 오후 3시에는 독립을 노래하고 일본을 풍자한 곡을 해설과 함께 들을 수 있는 항일음악회가 열린다.
군산근대역사박물관에서는 광복절 당일인 15일 오후 1시부터 4시까지 방문하는 관람객들에게 음료와 풍선, 근대문화 안내책자를 무료로 제공하며 야외에서는 민속놀이와 함께 버스킹그룹 담소, 물빛소리 색소폰 공연이 펼쳐진다.
또한 16일에는 민속놀이 체험과 함께 근대군산 출신인 축구영웅 오토바이 채금석옹을 주제로 한 어린이 인형극과 포크송 그룹 숲의 공연이 준비되어 있다.
광복절을 맞아 군산시립도서관 본관 뿐 아니라 늘푸른·설림·임피채만식도서관 및 작은도서관이 14일과 15일 휴관한다. 단 본관과 설림도서관의 열람실은 정상 이용이 가능하다.
문지연 기자 (soma7000@naver.com)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