제23회 전국 청소년 민속예술제가 오는 29일 군산청소년수련관 공연장에서 화려하게 막이 오른다.

 올해로 23번째를 맞는 이번 예술제는 청소년의 숨은 재능을 발굴해 전통민속문화예술의 보존과 전승에 기여하기 위해 매년 개최되고 있다.

 (사)한국청소년복지진흥회가 주최하고 (사)한국청소년복지진흥회 군산지회(지회장 박찬기)가 주관하는 이번 대회 대회장에는 서찬석 군산중앙고총동창회 장학재단 이사장, 집행위원장에는 집행위원장에는 남춘배 군산국악원 원장이 선임됐다. 

 이번 대회는 전국 초∙중∙고 학생 및 청소년단체 등이 참가한 가운데 판소리와 사물놀이, 난타 부문에 걸쳐 경연을 펼친다.

 각 부문별 종합대상에는 여성가족부장관상과 상금 50만원을 비롯해 대상, 최우수상, 우수상, 장려상이 수여된다.

 서찬석 대회장은 “풍화격을 갖춘 군산에서 미래 국악 꿈나무들이 경연을 펼치게 돼 뜻깊게 생각한다”라며, “이번 경연대회를 통해 짧은 시간이지만 평소 갈고 닦은 실력을 유감없이 발휘해 좋은 성적 거두길 바란다”고 말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