군산서초등학교(교장 김영옥)에서는 지난 2일 5, 6학년을 대상으로 DIY 친환경 생활목공교실 첫 수업이 실시됐다.
이번 수업은 원도심학교활성화 사업의 일환으로 마련된 노작체험 공간 조성 및 지역사회와 함께하는 프로그램 운영으로 학생들에게 기술적 교양을 갖게 하고 발달 단계에 맞는 목공예 교육 프로그램을 개발·운영하여 어린이들의 두뇌발달과 협동심, 그리고 창의력을 쑥쑥 키우기 위해 마련됐다.
새로이 마련된 널찍한 친환경목공실에서 진행된 수업에서 학생들은 전문 목공강사로부터 나무에 얽힌 흥미로운 이야기와 특징도 배우고, 서툰 솜씨지만 스스로 못질과 사포질도 해보는 시간을 가졌다.
자연이 준 천연 재료인 원목을 만지고 다듬어 세상의 단 하나뿐인 나만의 목공작품을 직접 만들어 볼 수 있는 유익한 시간을 가진 것.
6학년 조승철 군은 “원목에 사포질을 하고 길이를 재어 선도 그려보고, 재단도 직접 해보는 과정들이 정말 재밌고 신기했다”며 소감을 밝혔다.
한편, 서초등학교는 앞으로 학생들 뿐 아니라 학부모를 위한 목공교실도 개설할 예정이며 교사들도 동아리를 결성해 목공체험에 참여함으로써 학생, 학부모, 교사가 함께하는 교육공동체로서 목공교실을 적극 활용할 예정이다.
문지연 기자 (soma7000@naver.com)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