옥구향교는 국조로 홍익인간의 세상을 만들고 교화이념의 창시자이신 단군성왕을 모시기 위해 향교 안에 단군성묘를 봉축하고 매월 삭망 일에 분향 참배하고 국조께서 건국하신 음 10월 초 삼일에 엄숙경건하게 대제를 봉행해 오고 있다.

또한 이는 우리 선조들의 올바른 삶의 모습이 퇴색되어가는 현실에서 인의예지 정신을 더욱 바르게 지키며 살아가는 사회를 조성하기 위한 노력이기도 하다.

대제를 봉행한 제관은 전교 김조현, 도유사 이부민, 초헌관 군산대 김종수교수, 아헌관 이연수, 종헌관 전만기, 집례 차근갑, 대축 김영수, 알자 김제완, 진설 김용순, 사준 이효순, 봉향봉로 노장용, 봉작전작 최웅식이 맡아 석전례, 전폐례, 초헌례, 아헌례, 종헌례, 음복례, 망료례 순으로 진행되었다.

김조현 전교는 “지금 우리사회의 삶의 모습을 단군할아버지의 가르침인 동방예의지국의 정신으로 살아 갈 수 있는 모습으로 전환할 수 있도록 우리 모두가 깊은 관심을 갖고 노력 할 때”라고 강조하면서 “모두가 인의예지를 지키며 살아가자”고 당부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