김형섭(우측) 교수가 모교사랑 발전기금 1000만원을 약정했다.

군산대 해양생명응용과학부 김형섭 교수는 7일 총장 접견실에서 대학발전기금 1000만원을 기부하기로 약정했다.

이날 약정으로 이달부터 8년 4개월 동안 매달 발전기금 10만원 씩을 기부하게 된다.

김 교수는 1992년 군산대 해양개발학과를 졸업한 후 군산대에서 해양학과 박사학위를 취득, 2012년 군산대 해양생물공학과 조교수로 임용됐으며, 2009년부터 지금까지 지속적으로 발전기금을 기부해왔다.

김형섭 교수는 “선배로서 후학들을 양성할 수 있는 기회를 준 모교에 감사하다”면서 “모교 발전과 후배이자 제자인 학생들에게 보다 좋은 학습환경을 만들어주고 싶은 마음에 발전기금을 기부하게 되었다”고 밝혔다.

이에 앞서 전북은행 군산대 재직동문이 십시일반으로 모은 발전기금 1000만원을, 간호학과 대학원생들이 발전기금 1400만원을, 군산대 동문인 정보전산원 강오형 팀장이 대학발전기금 1000만원을 약정하는 등 최근 군산대 동문들의 모교사랑 열정이 이어져 훈훈함을 주고 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