정월선 명창, 전국 국악대전 문체부 장관상 수상

제33회 국악대전 종합대상, 한평생 국악 외길인생

한정근 기자 / 2015-10-12 18:03:24

(사)금강문화예술원(원장 김갑식) 공연예술단장인 정월선 명창이 문화체육관광부장관상 수상의 영예를 안았다.

정 명창은 지난 7일과 8일 양일간 한국소리문화의전당 국제회의장에서 세계소리축제 일원으로 개최된 2015년 제33회 전국 국악대전에서 종합대상인 문화체육관광부장관상을 수상했다.

전주시와 (사)한국국악협회 전라북도지회, (사)한국국악협회 전주시지부가 주최하고 (사)한국국악협회 전라북도지회가 주관한 이번 대회는 일반부와 신인부, 초∙중∙고등부로 나눠 판소리부와 무용부, 기악부, 연희부 등 4개 부문으로 진행됐다.

이번 대회는 첫날 예선무대를 거쳐 각 부문 1위에서 4위까지 본선에 진출, 둘째날 각 부문 1위들이 다시 경연을 통해 종합대상을 선발했다.

이번 대회 정 명창은 흥부가를 구성지게 불러 심사위원들의 마음을 사로잡으면서 문화체육관광부 장관상 수상과 함께 200만원의 시상금을 수여받았다.

특히 정 명창은 지난 9월 정읍사에서 열린 전국 국악대회 판소리 부문 1위에 이어 전국 국악대전 종합대상을 수상하면서 명실공히 전국 최고의 소리꾼으로 이름을 알렸다.

정월선 명창은 “한 평생 국악 외길을 걷다보니 힘든 순간도 많았지만 오로지 우리 소리를 지키기 위한 열정만으로 지금까지 달려왔다”라며, “앞으로도 명창의 꿈을 이루기 위해 더욱 노력해 나가겠다”고 밝혔다.

한편 정월선 명창은 금강문화예술원 공연예술단장으로 활동하면서 군산문화원, 대한노인회군산지회, 금강노인복지관, 신명소리 동호회에서 국악을 강의하고 있고, 문화사각지역을 찾아 위문봉사활동을 펼치는 등 주위 칭송이 자자하다.

한정근 기자 (hjg20012002@hanmail.net)