전국 24곳의 창작스튜디오 공간, 지역의 문화예술 커뮤니티 공간 그리고 다양한 예술인들이 함께 한 개막식은 영국 출신 작가 사이먼의 전자 음악과 류한길, 무용가 박진영 씨 등의 협업 퍼포먼스로 문을 열었다.

이어 총괄디렉터 이상훈 씨의 개회선언, 김화숙&현대무용단 사포의 ‘사포..말을 걸다’ 등이 이어졌다.

페스티벌의 메인 행사장인 옛 군산시청 1층에는 각 창작스튜디오 공간이 지역에서 어떠한 역할을 하고 있는가를 한눈에 확인해 볼 수 있도록 각 공간들의 창작물 등이 전시되고 있다.

또한 2층에는 각 공간에 입주해 창작활동을 하고 있는 예술가들의 다양한 작품을 감상할 수 있는데 군산 시민들의 현대미술에 대한 갈증을 흠뻑 적셔주고 있다.

특히 이번 페스티벌의 메인 행사장으로 사용하는 옛 군산시청 건물은 원도심의 문화예술 중심지 역할로 새롭게 부각하는 기회를 잡게 되었다.

창작문화공간 여인숙, 예깊미술관, 이당미술관 등이 집중되어 있고 군산관광의 1번지로써한 군산이 미술인들에게 새로운 창작의 도시이자 한국 근 현대 역사의 다양한 기록과 현상들을 미술의 언어로 재창조되기에 가장 적합한 장소로 관심을 받게 될 것으로 기대되고 있다.

이번 페스티벌은 오는 31일까지 개최되며 기타 자세한 문의는 창작문화공간 여인숙(063-471-1993)으로 하면 된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