오페라 ‘카르멘’을 관현악 버전으로 새롭게 재탄생킨 군산시립교향악단의 <오페라 카르멘 미니콘서트>가 오는 5일 저녁 7시 30분 군산예술의전당 소공연장 무대를 장식한다.

사랑 앞에 솔직한 집시여인 카르멘, 완고하며 저돌적인 군인 돈 호세, 투우사 에스카미요, 시골처녀 미카엘라 등 네 남녀의 정열적이면서 비극적인 사랑 이야기로 이번 콘서트에는 메조소프라노 백재은과 테너 윤병길이 주요 아리아를 노래하는 색다른 형식으로 진행된다.

특히 오페라 카르멘의 전주곡을 시작으로 1막 마지막 투우사의 행진, 2막의 꽃의 아리아 투우사의 노래, 보헤미안댄스 등 친숙하고 익숙한 곡으로 군산 시민들의 감성을 촉촉이 적실 예정이다. 

티켓은 전석 무료이고 인터넷 예매 없이 공연 당일 공연 한 시간 전부터 선착순 배부한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