회현중학교의 오랜 숙원이던 강당이 준공돼 학생들의 교육활동에 탄력이 붙을 것으로 기대되고 있다.

2013 교육부특별교부금 14억 등 20억의 예산으로 신축된 다목적 강당은 나를 세우고 남과 나누는 인재를 양성한다는 의미의 ‘세나관’으로 명명됐다.

회현중은 그동안 전북교육청 지정 ‘혁신+학교’로서 우수한 교육과정을 운영하고 있는데도 불구하고 제대로 된 강당이 없어 다양한 교육활동을 펼치는데 많은 제약이 있었지만 이번 강당 신축으로 교육활동에 탄력을 받을 것으로 기대된다.

김정수 회현중 교장은 “세나관을 통해 학생들이 꿈을 키워가는 행복한 학교로 한발짝 더 나아가기를 바란다”며 “세나관이 회현중 뿐 아니라 지역사회의 문화적 공간으로서도 큰 역할을 할 것으로도 기대해본다”고 말했다.

한편 회현중은 이번 다목적강당 준공을 기념하며 학생들이 방과후 동아리활동을 통해 틈틈이 갈고 닦은 예술적인 재능을 발휘하는 가을 음악회도 함께 개최했다.

전북의 별 사업으로 운영하는 ‘국악오케스트라단’의 조화롭고 웅장한 선율을 선보인 것을 비롯해 사물놀이, 밴드, 난타, 기타 연주 등 모두를 예술의 세계로 빠져들게 한 감동의 축제 한마당이 펼쳐졌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