군산제일고등학교(교장 정민숙) 6명의 학생들로 구성된 ‘N.E.W.S' 모둠이 지난 7일 민주화운동기념사업회와 경희대학교 후마니타스칼리지가 공동주최한 제6회 청소년사회참여발표대회에서 대상인 국회의장상을 차지했다.

군산 제일고 학생들이 제6회 청소년사회참여발표대회에서 대상을 수상하는 영예를 얻었다.

간벌이나 벌목을 통해 철새를 내쫓는 것이 아닌 새들과 함께 공존하기 위해 편백나무에는 둥지를 짓는 않는 새들의 특성을 이용해 학교 뒷산에 편백나무를 심어 새들은 근처의 근봉배수지 쪽으로 약간 이동토록 하는 방안 등을 발표한 것.

‘N.E.W.S' 모둠 학생들은 “우리 지역과 학교의 골칫덩어리였던 왜가리가 우리에게 이렇게 큰 도움을 줄지 몰랐다. 시험 끝나고 다른 친구들은 다 놀고 있는데 야간자율학습 시간까지 모여서 힘들게 준비해준 팀원들에게 고맙고, 끝까지 지도해주신 김소현 선생님께 감사하다”며 “비록 완벽하진 않지만 이런 연구를 통해 사회를 긍정적으로 변화시킬 수 있다는 희망을 갖게 되었다”고 소감을 밝혔다.

‘N.E.W.S' 모둠은 지난해 제8회 고교생 모의재판경연대회에서 민사부문 대상을 차지하기도 했다.

한편, 이번 대회에 예선에는 총 100여 개 모둠이 응모했으며 심사를 통해 12개 팀이 치열한 경합을 벌였다. 

청소년들은 학내 음식물 쓰레기, 학교 주변 도로 안전, 미용렌즈 사용과 건강과 같은 청소년과 직접 연관된 주제뿐 아니라 육아, 생태, 동물보호, 한글보전, 장애인 복지 등 다양한 사회문제에 대한 정책 제안을 펼쳤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