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사)군산예총(회장 황대욱)이 오는 19일 미공군 제8전투비행단 장병들과 기지 관계자들을 대상으로 특별공연을 펼쳐 한미간 예술대사로서의 역할을 톡톡히 할 예정이다.

군산미공군기지 내 특설무대에서 펼쳐지는 이번 공연은 조상훈 국악협회 지부장의 사회로 예총산하 국악협회를 비롯한 무용, 연극, 연예, 음악협회 회원들이 꾸미며 사진작가협회는 군산명소를 담은 사진들을 전시한다.

한국예술의 멋과 아름다움을 담은 아리랑 등 전통민요, 귀여운 아이들의 무용과 쟁강춤, 신명나는 풍물판굿과 세계적으로 널리 알려진 오페라 아리아 등 다양하고 친숙한 레퍼토리로 마련돼 미군 장병들에게 한국예술과 문화의 우수성을 소개하는 시간이 될 것으로 기대되고 있다.

황대욱 군산예총 회장은 “양국의 우호와 친선을 도모하고 우리나라의 문화와 예술을 알리기 위해 이번 행사를 마련했다”며 “향후 정기적인 행사로 추진해 예술을 통한 민간외교 역할수행에 기여할 계획이라고 소감을 밝혔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