2015 한국교양기초교육원 인성교육 3.0지원사업의 일환으로 진행된 이날 세미나는 미술공감, 마음공감, 영화공감, 인성공감을 소주제로 각 섹션마다 주제발표와 지정토론 형식으로 진행됐다.

군산대 회계학과 최강득 교수와 국어국문학과 최현재 교수 사회로 진행된 세미나는 갤러리 여인숙 이상훈 대표의 ‘미술의 사회적 기능’ 군산대 간호학과 박영례 교수의 ‘긍정소통을 위하여’ 유순희 전북독립영화협회 사무국장의 ‘영화를 할 것인가? 말 것인가?’ 군산대 교육혁신본부 김영도 교수의 ‘배려, 나눔, 공존, 상생의 인성공감여행 교과목’ 등 주제발표가 눈길을 끌었다.

이어 군산대 산업디자인학과 조순길 교수, 군산대 교육혁신본부 임형모 교수, 순천향대학교 국어국문학과 황태묵 교수, 전북대학교 국어국문학과 정훈 교수 등이 지정토론에 나섰다. 

갤러리 여인숙 이상훈 대표는 “미술은 우리 사회에서는 없어서는 안 될 기초 예술 학문으로, 집단 창작프로그램인 레지던시가 지역의 다양한 현상과 예술적 감수성을 높이고 계층 간의 소통을 이끌고 있다”면서 군산에 있는 창작문화공간인 여인숙의 사례를 중심으로 레지던시 프로그램을 소개했다.

이어 마음공감을 통한 긍정소통을 이야기 한 박영례 교수는 “훈련을 통해 공감능력을 향상시킬 수 있다”며 “온몸으로 듣기, 부드러운 눈 맞춤, 관계의 몸짓 등을 통해 경청 효과를 늘일 수 있고, 긍정소통을 이룰 수 있다”고 설명했다.

유순희 사무국장은 “인성이란 나 자신과 정직한 싸움을 할 줄 아는 데서부터 비롯되는 것”이라며 “인성은 사회와 세상과의 관계에서 내가 어떤 자세와 태도를 갖느냐의 문제”라고 설명했다.

또한 교육생들의 소감록과 함께 영화제작 교육과정인 마스터 스쿨을 소개하며 자신의 선택에 대해 담담하게 책임지는 일의 중요성을 이야기했다.  

한편, 김영도 교수는 군산대에서 운용하고 있는 인성공감여행 교과목을 설명하고 군산대에서 추진중인 인성교육의 핵심인 나눔, 배려, 공존, 상생의 키워드는 대학이 지역사회와 함께 해결해야 할 절실한 과제라고 강조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