자유학기제와 관련해 군산교육청이 진행하는 '열리고 프로젝트' 일환으로 3일 영광중 학생들이 군산의료원 등 각 21개 기관에서 직업체험을 실시하고 있다.
지난 3일 오후 1시 30분 군산영광중학교 1학년 165명의 학생들이 군산 지역 각 기관 21곳으로 흩어졌다.
학교에 있을 시간에 학생들이 각 기관을 찾은 이유는 바로 직접 직업세계를 눈으로 보고 체험해보기 위한 것.
군산교육지원청(교육장 김원태)이 자유학기제와 관련해 추진하고 있는 ‘열리고 프로젝트’의 일환인 ‘기관이 열리고’ 프로그램으로 학생들은 전주지방법원 군산지원, 군산시청, 군산교육지원청, 군산대 3D프린팅교육센터, 군산의료원, 동아약품 등에서 생생한 직업체험을 했다.
이날 체험을 위해 군산교육청은 각 기관으로부터 사전에 3시간 동안의 운영메뉴얼을 받아 내실 있는 체험을 마련했다.
영광중 관계자는 “그동안 학교가 직접 발굴했던 직업체험처를 지역청과 군산진로교육지원센터에서 발굴해 학교와 기관을 매칭하고 있어, 학교의 업무 부담이 많이 줄었다”며 “학생들이 오늘 경험한 직업체험을 바탕으로 진로탐색에 한 발자국 더 다가갔을 것으로 기대한다”고 말했다.
한편, 군산교육청은 양질의 직업체험처 발굴을 위해 공공기관, 유관기관, 기업체, 단체 등을 대상으로 학생들에게 월 1회 직업체험의 장으로 문을 열어 줄 것을 당부하고 있으며 현재 50여 곳이 참여하고 있다.
문지연 기자 (soma7000@naver.com)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