2016학년도 대입 수시전형 지원 결과 군산 지역에서 서울대에 합격한 학생이 총 8명으로 나타나 지난해 4명에 비해 두 배 증가한 것으로 나타났다.

이중 4명이 자사고인 중앙고 출신이며, 중앙여고·전북외고·제일고·군산여고에서 각각 1명씩 배출됐다.

올해 서울대 합격생 분포를 살펴보면 예년처럼 자사고와 특목고 강세 현상이 이어졌으며 군산에서도 이에 부합하는 결과로 보인다.

특히 이 8명 학생 전원은 군산글로벌리더아카데미에 참가했던 것으로 알려졌다.

모 고등학교 진학담당 교사는 “예전보다 서울대 합격에 연연하는 풍토가 줄긴 했지만 학교별로 신경이 쓰이는 것은 사실”이라며 “서울대 진학도 중요하지만 우리 아이들이 자신의 적성에 맞는 과를 들어가서 대학을 졸업하고 사회에 나갔을 때 진정한 성공을 이룰 수 있도록 최선을 다해 지도하고 있다”고 전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