호원대학교 ‘호원건축대전’ 눈길

건축학과 동문회 장학금 지급

한정근 기자 / 2015-12-09 19:11:04

호원대학교(총장 강희성) 건축학과(학과장 이민희교수)는 9일과 10일 양일간 공학관 4층 건축공학과 갤러리에서 학부모와 동문 및 관련 건축인 들을 초청해 '제28회 호원건축대전‘을 진행한다.

이 행사는 매년 2학기 마감 전인 12월에 1~3학년 재학생들이 건축이라는 학문을 실제공간으로 구성하는 작품을 만들어 발표하는 자리다.

특히 이 행사를 위해 학생들은 지도교수와 함께 한 달 동안 밤낮없이 작업에 몰두, 그 어느 때보다 특별한 시간으로 간직되고 있다.

재학생 최찬규(23)씨는 “오랜 시간 정성을 들여 자신이 생각한 창의적인 작품을 만들기 때문에 성취감이 크다”며 “비록 몸은 힘들었지만 정말 보람된 시간이었다”고 말했다.

강희성 총장은 “매년 학생들의 작품 수준이 높아 지고 있다”며 “자신들의 꿈을 향해 더욱 전진하는 학생들이 되기를 기원한다”고 말했다.

특히 이날 채승석(군장건설 회장) 건축공학과 동문회장 비롯한 전문 건축인들도 함께 자리하며 학생들의 작품에 높은 관심을 나타냈다.

이런 가운데 올해부터 호원대 건축공학과 동문회에서 ‘디딤돌장학회(회장, 최은희)’를 설립, 어려운 환경에서 열심히 공부하는 후배 2명에게 장학금 100만원씩을 전달했다.

한편 이 자리서 한옥건축의 선두주자인 우정산업개발 최은희 대표가 ‘자랑스런 건축 호원인상’을 수여 받았다.

한정근 기자 (hjg20012002@hanmail.net)