이 전시는 상설 및 기획전시를 결합한 것으로 2009년 신축 이전과 이후 군산에 대해 축적된 연구 자료와 소장유물 분석을 통해 보다 체계적이고 풍부한 군산을 표현하기 위해 많은 노력을 기울였다.

특히, 선사시대부터 일제강점기까지 군산을 시대별로 구분하고, 생활민중사적 관점에서 바라본 군산을 표현한 것이 특징이다.
 
전시 가운데 가장 주목할 점은 군산대 김수관 교수가 소장하고 있는 군산 전경사진이다.

1964년 월명산 정상에서 촬영한 이 작품은 군산의 전경이 길이 750㎝대형 사진에 생생하게 담겨 있다.

당시 군산 모습은 일제강점기 흔적이 고스란히 남아있으며, 군산시 전경을 한 눈에 볼 수 있는 단 한 장의 사진이어서 매우 높은 가치를 지니고 있는 자료이다.  

김종수 박물관장은  “이번 전시는 군산을 알고자하는 사람들이 반드시 거쳐 가야 할 필수 코스가 될 수 있도록 기획하였다”며 “많은 사람들이 ‘진짜 군산’을 알고 싶다면 군산대학교 박물관을 들러야 한다”고 강조했다.

나의균 총장은 “군산시와 협력하여 군산 관광안내에 군산대 박물관이 적극 활용되어 많은 사람들이 관람할 수 있도록 노력하겠다”고 강조했다.
 
군산대학교 박물관은 평일 10시~17시, 둘째/넷째 토요일은 10시~16시까지 개관하며 무료 입장이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