연극 꿈나무를 선발하는 제2회청소년연극배우선발대회
“앞으로 군산의 연극 무대를 짊어질 꿈나무를 찾습니다.”
(사)한국연극협회 군산지부가 주관하는 군산청소년연극배우선발대회가 지난해에 이어 올해 두 번째로 20일 군산시민예술촌에서 치러졌다.
이번 대회는 청소년들의 사기진작과 희곡문학 및 공연예술에 대한 이해를 돕고 이들에게 다양한 문화적 소양을 길러주기 위한 신인발굴 프로젝트이다.
예선을 거쳐 선발된 열 명의 참가자들은 연극실무 시연과 다양한 장기 등을 선보이며 자신이 가진 기량을 발휘했다.
소품과 의상까지 만반의 준비를 갖췄지만 채 제 재능을 다 선보이지 못한 참가자가 있는 반면 전혀 긴장한 내색 없이 자연스럽고 능청스런 연기로 많은 호응을 이끌어낸 참가자도 있었다.
심사를 맡은 오대섭 군산연극협회 지부장은 “지난해에 비래 기량이 많이 성숙됐다”며 “무대 위에서 최선을 다해준 여러분께 진심으로 고맙다는 인사를 전하고 싶다”고 말했다.
한편, 이날 시상식까지 함께 열렸으며 대상은 강은비(군산중 3), 최우수상은 한보연(중앙여고 3) 양이 수상했으며 입상자 전원에게는 군산연극협회 준회원 회원증이 증정됐다.
문지연 기자 (soma7000@naver.com)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