황대욱 군산예총 회장이 박춘성 서예가에게 군산예술상 대상을 수여하고 있다.
연말을 맞아 군산 지역 예술인들이 한해의 노고를 치하하고 화합을 도모하기 위한 제9회 군산예술상 시상식이 29일 많은 예술인들과 지역 내빈들이 참석한 가운데 궁전웨딩홀에서 열렸다.
이날 대상에는 지역의 예술문화 발전에 기여한 공로로 군산미협 소속 박춘성 서예가가 수상했으며 양정례(국악), 이영애(무용), 최종길(문인),이동근(미술), 고한곤(사진), 최낙진(연극), 최동근(연예), 정수희(음악) 씨가 공로상을 수상했다.
박춘성 서예가는 “이렇게 큰 상을 받게 되어 개인으로서는 대단히 영광스럽다 앞으로도 예술발전을 위해서 더 노력하는 사람이 되겠다”며 수상소감을 밝혔다.
또한 이날 17년 장기근속하며 예총과 지역 예술문화발전에 기여한 오현 전 군산예총 사무국장에게 한국예총 공로패를, 군산무용협회를 이끌어오며 군산무용의 품격을 한 단계 업그레이드한 공로를 인정해 김정숙 전 무용협회 지부장에게는 군산예총 공로패가 수여됐다.
이외에도 지역예술문화 발전을 위한 지속적인 지원을 해 온 페이퍼코리아주식회사(대표 박건표)를 비롯해 교보생명보험(주)·농협중앙회 군산시지부(지부장 김규창)·문세환 군산예술의전당 관리과장에게는 감사패가 전달됐다.
황대욱 군산예총 회장은 “다시 한 번 수상하신 분들게 축하를 전하며 오늘 잔치에 함께 해주신 8개 지부장을 비롯해 내외빈 여러분께 감사한다”며 “다가오는 2016년에는 예술인들이 더 화목하고 더 혁신하며 더 나은 창작활동으로 시민과 함께하는 예총이 되도록 열심히 노력하겠다”고 말했다.
문지연 기자 (soma7000@naver.com)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