청소년들이 예술체험을 통해 진로 탐색에 나섰다.
문화예술 분야의 다양한 체험을 통해 자신의 진로를 탐색할 수 있는 자리가 마련됐다.
한국문화예술교육진흥원이 주관하고 미술공감 채움이 협력한 ‘마을로 내려온 꿈꾸는 소행성’ 프로그램이 지난 12월부터 1월까지 군산교육문화회관 대야분관 등에서 열렸다.
‘청소년, 길에서 길을 찾다’라는 주제로 청소년들은 지역의 노후한 문화교육시설인 군산교육문화회관 대야분관에 벽화를 꾸며 재미있고 독특하게 풀어내도록 했고, 지역 강사들을 만나 함께 공부하고 예술활동을 공유하면서 ‘나의 소중함 알기’와 우리 지역 소수자와의 관계 맺기‘를 병행했다.
또한 이 과정들 속에서 제작된 설치미술품, 진로 포트폴리오, 벽화, 동영상 사진 등 성과물을 모아 지난 9일 ‘나의 인생 레시피’라는 주제로 전시 발표회도 진행됐다.
벽화를 그리고 예술인들을 직접 만나 함께 작업하면서 협동과 공유, 자신의 진로와 삶에 대한 고민을 함께 해결해가는 과정을 통해 스스로가 자신들의 삶의 레시피를 만들어보도록 한 것.
고보연 채움 대표는 “청소년들의 적극적이고 열심히 참여하는 모습에 보람이 있었다”며 “다양한 예술 강사들과의 만남과 작업 등이 특별한 기억으로 남길 기원한다”고 밝혔다.
문지연 기자 (soma7000@naver.co,m)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