군산상고 4-H 동아리 학생들이 상금 등을 모아 이웃에게 나눔을 실천해 귀감이 되고 있다.
군산상업고등학교(교장 이형욱) 설림4-H 동아리 학생들이 불우이웃들에게 훈훈한 새해를 선사했다.
상고 4-H 학생들은 지난 13일 오전 신풍동 관내 형편이 어려운 세 가정을 찾아 쌀과 라면, 화장지 등을 전달했다.
학생들은 지난해 전국 4-H경진대회 플래시 몹, 생활원예 분야 입상 상금과 교내 설림축제 떡볶이 판매 수익금 등을 모은 돈으로 이날 뜻깊은 나눔 봉사를 실천했다.
이날 봉사에는 임중택 교사 등 지도교사 3명과 학생 13명이 동행했으며, 지원 대상 가정은 신풍동사무소의 추천을 받았다.
임중택 교사는 “상금과 자선 모금한 성금 등을 모아 자발적으로 불우이웃돕기에 나선 학생들이 대견하고 자랑스럽다”면서 “많지는 않은 액수이지만 아이들의 온기가 어려운 이웃들에게 조금이라도 전해졌기를 바란다”고 말했다.
문지연 기자 (soma7000@naver.com)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