서해대학교 교비를 횡령한 사건과 관련해 검찰이 이중학 서해대 이사장에 대해 징역 8년을 구형했다.

지난 25일 전주지법 제2형사부(변성환 부장판사) 심리로 열린 서해대 교비 횡령사건 관련 결심공판에서 검찰은 관련자 5명에 대해 모두 중형을 구형했다. 

전 교육부 대변인 김재금 씨에게는 징역 4년에 추징금 4800만원, 황진택 총장에게는 징역 1년을 각각 구형했으며 전 서해대 총장 이용승 씨에게는 징역 1년6월을, 브로커 이모 씨에게는 징역 7년에 추징금 6억7000만원을 각각 구형했다.

이들에 대한 1심 선고공판은 오는 2월15일 오후 2시 전주지법에서 열린다.

앞서 이중학 이사장 등은 법인계좌 예금을 담보로 무기명채권인 양도성 예금증서를 발행해 사용하는 등 146억 여원을 횡령한 혐의로 기소됐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