러시아의 실내악단인 크레믈린챔버오케스트라가 오는 5일 저녁 7시30분 군산예술의전당 소공연장에서 공연을 펼친다.

이번 공연에는 차이코프스키의 ‘현을 위한 세레나데’, 림스키코르사코프의 ‘왕벌의 비행’, 모차르트의 ‘함께 가요 손에 손잡고’ 등 우리 귀에 익숙한 대표적인 명곡들을 비롯해 러시아 국민가수 뿌가체바와 심수봉이 불러 우리들에게 사랑받는 ‘백만송이 장미’, 우리민요 ‘아리랑’과 ‘도라지’가 연주된다. 

특히 소프라노 백윤미(현 뉴욕 유리디쎄 오페라단 단원)와 바리톤 최상균이 ‘그대를 사랑해’ ‘함께가요 손에 손잡고’ ‘보리밭 ’‘사랑이여’ 등을 부르고 아라리오 인형오페라연구소가 제공하는 스페인 노마드(Nomad)인형극단의 ‘트루지오선장과 해골맨의 결투장면’ 등이 펼쳐진다.

군산공연 준비위원장인 서예가 가산 김부식 선생은 “지역의 문화소외계층, 특히 설에 고향에 갈 수 없는 다문화 가족 등을 초청할 계획이라며 ”시민들도 많이 관람해주시길 당부한다“고 말했다.

티 켓: 어른 6만 원 / 어린이 3만 원(5세 이상 관람가능)

문 의: 010-2386-8400