한국연극협회 군산지부 신임 지부장에 전 부지부장 추미경(47) 씨가 선출되었다.

군산연극협회에 따르면 지난 25일 극단 마중에서 임원개선 및 정기총회가 실시되었고 추미경 씨와 최낙진 씨가 선거에 나선 가운데 24대 22로 추미경 씨가 지부장에 당선된 것.

추 지부장은 “회원들의 의견이 많이 반영되고 회원들의 권익을 제대로 보호하고 증진할 수 있는, 퀄리티 있는 연극인으로서 자부심을 가질 수 있도록 최선을 다하겠다”며 “가만히 앉아서 주는 지원금만 받는 게 아니라 적극적으로 무대지원사업 등에 지원해 협회가 수익도 창출하고 그것을 회원들의 전문적인 역량을 개발하는 데 환원될 수 있도록 최선을 다하겠다”고 다부진 소감을 밝혔다.

또한 “그동안 연극협회의 화합이 과제였지만 앞으로 투명하고 모든 것을 오픈해 가며 협회를 운영한다면 자연스럽게 화합이 이뤄지지 않을까 생각된다”며 “앞으로는 군산 지역의 세 개 연극단체가 함께 협동해 무대를 선보이도록 노력하고 연극협회답게 연극으로 승부하겠다”고 덧붙였다.

추미경 지부장은 극단 사람세상 소속 배우이며 교육극연구소 ‘마중’의 대표이자 한국문화예술교육진흥원 연극 예술강사로 활동하고 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