교육부가 지난 3일 서해대학교 이중학 이사장을 포함한 이사 12명에 대해 임원취임승인 취소를 통보한 것으로 밝혀졌다.

이날 모 매체에 따르면 교육부는 “서해대 이사회가 우리의 시정요구사항을 이행하지 않고 학교 운영에 중대한 장애를 야기했기에 행정절차법의 청문절차를 거쳐 이사들의 임원취임승인을 취소했다”고 전했다.

이에 따라 교육부는 다음 회기 사학분쟁위원회에 서해대 임시이사(관선이사) 파견을 안건으로 상정해 정상화 방안을 마련할 계획이다.

한편, 교육부는 이사회에 횡령된 교비 146억 원을 보전할 것 등을 요구했지만 현 이사회가 정식으로 해체하게 될 것으로 예상됨에 따라 횡령액 보전 대안 마련이 요구되고 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