군산교육청이 최근 2016 군산교육계획을 발표하고 올해 교육지표로 ‘바른 인성과 실력을 갖춘 민주시민 육성’으로 정했다고 밝혔다.

주요시책으로는 ▲안전하고 평화로운 학교 환경 조성 ▲참된 학력 신장을 통한 군산인재 육성 ▲교육공동체가 함께하는 군산교육 ▲정의롭고 차별 없는 교육복지 확산이며, ‘군산수업동행을 통한 배움 중심 수업문화 확산’을 역점사업으로 ‘근대문화유산 교육을 통한 올바른 역사의식 함양’을 특색사업으로 제시했다.

수업동행이란 군산교육청에서 2013년부터 시행하고 있는 수업컨설팅 프로그램으로 학생 배움 중심 수업과 학습공동체의 협력적 수업으로의 개선을 위한 것이다.

군산교육청에서는 멘토와 멘티의 구분 없이 교사들이 친밀한 관계 속에서 진행한다는 것과 학교 상홍에 따라 독서토론, 교육과정재구성 등 입체적으로 운영한다는 것을 특징으로 하고 있다.

올해는 특히 1교 1수업동행 문화를 정착하고 매주 수요일 수업연구와 수업대화 시간을 각 학교에서 확보해 학생들의 참학력 신장에 중점을 두겠다는 계획이다.

또한 올해의 특색사업은 지난해와 같은 주제로 올해는 확대한다는 개념이다.

탐방과 인물, 이야기를 중심으로 군산의 근대문화유산을 익히고 학생 창의 문화유산해설 대회 및 문화유산 표어나 포스터 등 공모대회를 운영한다는 것.

이밖에도 군산교육청은 지난해 처음 진행했던 ‘On The Road’ 군산인성산책 프로그램을 확대해 시인과 함께 하는 문학콘서트, 오성산의 숨겨진 역사·생태 이야기 등 다양하게 진행할 계획이며  인권우호적인 학교문화를 조성하기 위해 학생회실 설치 및 학생 참여위원회 구성, 인권동아리를 지원하며 인성 인권교육 중점학교를 운영한다.

회현초등학교가 올해 1학급을 증설하며 초등학교에서 일제 평가 형식의 중간·기말고사가 폐지되고 학습의 과정을 중시하는 ‘초등 성장평가제’가 실시된다.

또한 단위학교 행정업무 경감을 위해 교무행정 업무 전담팀이 운영되며, 학교별로 방과후학교 운영계획에 따라 운영비를 차등 지원할 계획이다.

한편, 군산교육청은 지난해 주요업무 추진 결과 교과와 연계된 실천 과제 중심의 인성교육 실천 필요, 자원 인력 부족으로 전문 상담인력 지원 필요, 위기학생 상담을 통한 학업 중단 위기 극복 및 학교생활 적응 지도를 위한 상담 필요, 지속적인 흡연예방 교육 확대 실시,  융합인재교육의 모델 제공, 단위학교 인사위원회의 실질적 운영 등의 보완이 필요하다고 밝혔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