전국에서 유일하게 어린이집 누리과정 예산이 편성되지 않았던 전라북도에 누리과정 예산이 긴급 지원된다.

전라북도는 18일 보육대란을 우선 차단하고 도내 어린이집만 손해를 볼 수 있다는 안타까운 현실을 감안해 도의회와 협의를 거쳐 누리과정 운영비 약 47억 원을 예비비로 우선 긴급 지원하겠다고 밝혔다.

또한 이는 어디까지나 한시적인 긴급 지원책으로, 향후 교육부와 교육청이 상생 결단해 이 상황을 해결할 수 있는 근본적인 대책이 하루빨리 마련될 수 있기를 고대한다고 덧붙였다.

이로써 도내 1,620개 어린이집에는 3개월 간의 누리과정 예산이 지원될 예정이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