군산평화중고 만학도 80여 명 영광의 졸업
70세 최고령 졸업생 김부덕 어르신 등
고등학교 졸업생 중 30명 대학 진학
군산 유일의 학력인정 평생교육시설인 재단법인 호원 부설 군산평화중고등학교 졸업식이 지난 22일 서해대 서해홀에서 개최됐다.
중학교 제14회이며 고등학교 제11회인 이번 졸업식에는 70세의 최고령 김부덕 어르신을 포함해 중학교 32명, 고등학교 57명 등 총 89명이 졸업의 영광을 얻었다.
특히 고등학교 졸업자 중 30명(전남대 1명, 군산대 5명, 호원대 1명 등)이 대학에 진학하는 역사를 기록하기도 했다.
또한 이날 졸업식에서는 학생들을 대표해 전은희(중)·이경근(고) 씨가 학교장상, 민순애(중)·함서윤(고) 씨가 이사장상 등을 수상했다.
한편, 군산평화중고등학교는 2000년 군산청학중학교로 설립되었으며 2012년 한국YWCA연합회 후원회에서 재단법인 호원으로 법인 설립자 지위승계가 이뤄졌다.
도내뿐 아니라 서천, 장항에 거주하는 청소년 및 성인 남·녀로 구성되었으며 시간·경제적 제약으로 학교교육의 기회를 상실한 분들에게 교육의 기회를 제공하고 다양한 교육과정을 이수할 수 있는 기회를 부여하며 총 1,100명의 졸업생을 배출한 바 있다.
문지연 기자 (soma7000@naver.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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