이희찬 전 군산시선관위 사무국장, 문예사조 시 부문 신인상 수상 등단
“마음의 평안 줄 수 있는 소박한 시인 되고 파”
이희찬 국장
전라북도선거관리위원회에 근무하는 이희찬 전 군산시선관위 사무국장이 월간 문예사조 2월호 신인상 시 부문에 당선됐다.
이희찬 사무국장의 신인 당선 시는 “아이야! 하동 땅에는”, “억새”, “은행나무는 촛불이 되어” 등 3편 이다.
월간 『문예사조』는 심사평에서 “시는 소재에 대한 소통의 반영이며, 객관적 순일의 정서다. 시적 의미 부여가 명쾌하여 좋았다. 꾸준한 시작이 지속되기를 기망한다”며 당선작품으로 뽑았다.
이희찬 사무국장은 “평소 생각지도 않은 시인으로의 등단이기에 마음이 들뜨고 오랜만에 느끼는 기쁨이다”며 “이 시대를 살아가는 한 사람으로서 마음 한 구석에 글로 표현하지 않으면 안 될 것 같은 나름 어떤 소명의식 같은 것이 첫 시를 쓰게 된 계기였다”고 회고했다.
이어 “많은 번뇌 속에서 길을 찾지 못하고 방황하는 스스로를 돌아볼 때 부끄러움이 앞서 응모에 망설였으나 주위의 응원 덕에 용기를 내게 되었다”며 “앞으로 마음의 평안을 줄 수 있는 소박한 시인이었으면 하는 바람이다“고 당선 소감을 밝혔다.
이정훈 기자 (iqtop@naver.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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