맞벌이 부부 등 학부모와 좀 더 많이 소통하고 가까이에서 마음을 나누고자 교육과정설명회를 저녁에 개최한 당북초등학교가 화제다.
당북초등학교(교장 문영찬)는 지난 18일 오후 6시부터 시청각실에서 ‘참여․소통․배려가 머무르는 밤 ’이라는 주제로 2016학년도 교육과정설명회를 가졌다.
1부에서는 2016년도 교육활동에 대한 안내와 학부모 교육(학교폭력예방·인권교육, 학생성장평가제)이 이뤄졌고, 2부에서는 학급에서 담임과 소통하는 시간을 가졌으며, 3부에서는 자발적인 학교교육활동 참여로 구성되는 학부모교육과정지원단이 발족해 학교행사 및 학교교육활동에 적극 협력할 수 있는 방안에 대해 논의하는 시간을 가졌다.
특히 간단한 저녁식사를 준비해 담임선생님과 함께 저녁식사를 하며 학급 운영과 자녀의 학교생활에 대해 상담할 수 있도록 진행되어 의미를 더했다.
또한 교육과정이 진행되는 동안 돌봄교실을 운영해 학부모들이 마음 놓고 교육과정 설명회에 참여할 수 있도록 하는 배려가 돋보였다는 평이다.
당북초등학교 문영찬 교장은 “아이들과 부모를 배려하고, 소통하고자 하는 본교의 교육이념이 잘 드러난 이번 교육과정 설명회가 교사와 학생, 학부모가 소통하고 화합할 수 있는 소중한 기회가 될 것”이라고 밝혔다.
문지연 기자 (soma7000@naver.com)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