군산시와 군산대가 지역의 정체성과 애향심을 고취시키고, 지역민의 평생학습 교육확대에 기여하고자 오는 5월부터 ‘시민인문강좌 프로그램’을 운영한다.

이번 시민인문강좌는 군산학 외에 산업체 근로자를 위한 인문학과, 시민 인문학으로 범위를 확대하여 진행되며, 매주 화ㆍ목ㆍ금요일 밤 7시에서 9시까지 운영된다.

군산학은 군산시평생학습관에서, 산업체근로자를 위한 인문학은 새만금 산학융합지구 캠퍼스관에서, 시민인문학은 시립도서관에서 진행될 예정이며, 각 강좌별 50여명을 선착순으로 모집한다.

역사와 인물로 보는 군산학은 사진과 기록으로 보는 군산의 철도 100년사, 음식으로 보는 군산이야기 등 총 10개 강좌로 운영된다.

산업체 근로자를 위한 인문학은 이주 노동자에 대한 차별과 폭력, 일과 삶의 조화, 일과 삶의 조화길 위에서 나를 찾다, 왜 평생학습인가?, 군산의 근대 풍경, 건축을 통해서 보는 군산의 역사, 풍수지리로 보는 건강과 삶, 지명 유래를 통해서 보는 군산이야기, 군산의 성씨 이야기, 타자의 시선을 통해서 본 이성당 70년, 향토 음식 만들기로 운영되어 타지에서 군산으로 정착한 근로자에 대한 군산역사 이해의 폭을 넓혀 줄 것으로 기대된다.

한국 및 동서양 문학의 거장들을 만나보는 시민인문학은 이광수와 염상섭과의 대화, 셰익스피어를 읽는 밤, 톨스토이냐 도스토예프스키냐, 괴테를 찾아가는 길, 박경리 선생님과의 만남, 이청준과의 동행, 내가 읽은 신경숙, 박완서를 그리는 저녁, 세계화 시대의 지역 문학 이란 주제로 진행된다.

수강을 희망하는 사람은 오는 26일까지 군산대 인문도시센터(063-469-4966)나 군산시청 인재양성과(063-454-2602)로 신청하면 된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