군산대학교 정병익 사무국장의 부친 정조원 씨가 군산대 개교 70주년을 기념해 시민과 대학이 함께 하는 ‘학교 사랑 수목원 조성 사업’을 위해 수목 140여 본을 기증했다.

정 씨가 기증한 수목은 그린 물푸레나무, 황벽나무, 루브라 참나무, 화이트 오크 알바, 대왕참나무, 블랙오크 등 10종 140여 본으로 시가 700만원 상당이다.

정조원 씨는 “열린 캠퍼스를 표방하고 있는 군산대는 시민들에게도 좋은 휴식 공간을 제공하고 있다”면서 “대학 캠퍼스 환경을 좀 더 쾌적하게 개선하는 데 도움을 주고 싶어서 수목을 기증하게 되었다”고 밝혔다.

군산대는 정씨로부터 기증 받은 수목을 대학 골프학습장 인근 야산을 비롯해 학교 측이 조성 예정인 수목원 부지에 고루 식재할 계획이다.

한편, 군산대는 개교 70주년(2017년)을 기념해 군산대학교 해양대학, 공과대학, 예술대학 뒤편 등 대학부지 내 인근 야산 8만여 평에 학교사랑 수목원(가칭)을 조성할 계획이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