시는 지난 7일 근대역사박물관에서 문동신 시장 주재로 관련부서장들이 모두 참석한 가운데 근대문화지구 종합정비계획 보고회를 개최했다.

군산시 월명동 일원 근대문화지구는 근대역사를 테마로 한 ‘도시관광지’로 주목받으며 최근 관광객이 급증하고 있으나, 쉼터 등 녹지공간과 주차장, 화장실 등 기반시설 부족과 불법주차 및 각종 노상 적치물로 인한 보행공간의 부재, 관광안내판 오류와 야간경관 부재 등 문제점이 발생되기도 했다.

이에 시는 안전한 보행환경 조성을 위해 근대문화지구 주요 탐방로에 보행자 중심 테마가로를 조성하고, 횡단보도 신설과 불법 주정차 단속과 함께 노상 적치물에 대한 자진철거 계도와 단속을 시행할 계획이다.

또한, 유휴공간을 활용한 쉼터 조성과 함께 중앙로 등 주요노선에 가로등 화분을 설치하고 주민관리형 꽃박스를 보급하며 진포해양테마공원 주변 철도부지에 꽃길을 조성함으로써 부족한 녹지공간을 보완할 예정이다.

관광분야로는 군산 대표관광지 브랜드 네이밍 및 BI개발과 연계해 관광안내판을 일제 정비하고, 군산 대표 관광기념품 개발과 스토리텔링 발굴을 통한 10대 명소 및 포토존을 조성할 방침이다.

경관분야로서 도시재생선도지역 건축자산 진흥구역 관리계획 수립시 경관디자인과 야간경관계획을 포함한 지구단위계획을 수립해 근대문화지구의 전체적인 경관개선을 도모할 계획이며, 2017년까지 내항 철도부지에 공영주차장을 조성함으로써 관광객들의 불편을 최소화 할 계획이다.

문동신 군산시장은 “지속적으로 주민과의 소통을 유지하고 원활한 사업추진을 위하여 T/F팀 구성을 통해 유기적인 협력체계 구축으로 현재의 관광자원을 넘어 지속가능한 미래 군산의 도시자원으로 발전시키려는 노력들이 필요하다”며, “머무르고 즐길 수 있는 군산 만들기에 적극 노력해 줄 것”을 당부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