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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백미라 스트라마스터. |
화사한 봄날! 밝고 사랑스러운 음색을 가진 하와이 전통악기인 우쿨렐레 앙상블이 군산시민을 매료시켰다.
2016군산우쿨스트라 창단연주회가 지난 9일 군산예술의 전당 소공연장에서 관객 500여 명이 참석한 가운데 성황리에 열렸다.
군산우쿨스트라(스트라마스터 백미라∙사무장 이경미∙홍보 김경희)는 우쿨렐레와 오케스트라를 합친 합성어로 성인 35명, 키즈 55명 등 6세에서부터 80세에 이르는 90명의 단원으로 구성돼 있다.
군산우쿨스트라는 마스터인 백미라 군산대평생교육원 전담교수(뮤직스토리 대표)가 수년전 친정 어머니의 권유로 처음 접하게 된 후 2011년 자격증을 취득, 우쿨렐레 전도사로서 수많은 지도사들을 배출해 오고 있다.
이후 음악학원은 물론 군산대 평생교육원 우쿨렐레 지도사 과정을 오픈하게 됐고, 기초, 심화, 앙상블, 우쿨스트라 과정을 이수하면서 지금의 군산우쿨스트라가 탄생하게 됐다.
이날 공연에서는 성인, 키즈, 마스터 우쿨렐레, 군산우쿨스트라가 그동안 틈틈이 준비해 온 수준급의 연주를 선보여 많은 박수갈채를 받았다.
백미라 마스터는 “그동안 단원들을 지도하면서 느낀 것은 남녀노소 모두가 한 음악이라는 매개체로 하나가 되고 함께 할 때 얻는 감동은 배가 될 수 있다는 것”이라며, “아무쪼록 이번 창단연주회를 계기로 일상생활이 지치고 힘들때 우쿨렐레가 힐링이 되고 군산 전체가 즐겁고 행복한 도시가 됐으면 하는 바람”이라고 전했다.
한정근 기자 (hjg20012002@hanmail.net)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