중앙여고 원더버즈 동아리 학생들이 어린 관람객들의 체험을 돕고 있다.

학생들은 지난 2일부터 매 주말 철새조망대를 방문해 앵무새 먹이주기와 가족사진 뱃지만들기 등 체험프로그램에 자원봉사자로 참여해 관람객들의 조망대 견학 및 원활한 행사 진행에 일익을 담당하고 있다.

점수를 획득하기 위한 봉사가 아닌 진정성이 담긴 학생들의 봉사에 관람객들의 호응도 더 높았다는 후문.

원더버즈는 지난 2012년에 결성된 철새보호 동아리로 철새연구, 철새탐조 등의 활발한 활동을 펼쳐 2013 창의적 체험활동 경진대회에서 대상(환경부장관), 2014 환경부 주관 생물자원보전 청소년 리더 공모전에서 대상 등을 수상한 바 있다.

또한 ‘철새보호 기금조성을 위한 일일찻집’ 등을 열어 수익금으로 철새들의 먹이를 기부하고 있으며, 철새생태관리과 학예연구사와 지역 전문가를 강사로 초빙해 조류의 특징과 철새의 생태에 대하여 강의를 들으며 새에 대한 남다른 애정을 쏟는 등 철새지킴이 역할을 톡톡히 해오고 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