제16회 수필의날 기념 전국대회가 오는 29일부터 30일까지 양일간  ‘수필의 역사를 짓다’라는 주제로 군산에서 개최된다.

500여 명의 수필가들이 군산을 찾을 것으로 예상되는 가운데 첫째 날에는 철새조망대와 채만식문학관, 근대역사박물관 등을 관람한 후 오후 4시 군산예술의전당에서 개막식을 시작으로 ‘수필의날’ 선언문 낭독과 시상식, 세미나와 수필 낭송 및 음악회 등이 열린다.

둘째 날인 30일에는 동국사와 문효치 시인 생가 등 문학관련 명소를 탐방하고 선유도와 야미도를 중심으로 한 고군산군도의 수려한 경관을 둘러볼 예정이다.

군산시 관계자는 “이번 대회를 통해 전국 수필인들에게 근대문화도시 군산의 위상을 전국적으로 알리는 좋은 계기가 될 것”이라고 전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