이용휘 화백의 작품-보리밭
군산근대역사박물관이 7월 31일까지 근대미술관(옛 18은행 군산지점)에서 우남 이용휘 화백 기획초대전 ‘자연과의 공명된 시간’을 개최한다.
이번 전시에서는 홍익대학교 동양학과에서 수학하며 운보 김기창 선생과 청전 이상범 선생에게 사사하고, 평생을 예술가와 교육자의 삶을 살아온 이용휘 화백 작품 30여 점이 선보인다.
이용휘 화백은 매우 한국적인 소재를 사용한다. 그 중 소를 모는 아동들, 까치ㆍ호랑이 앞에서 태연하게 오줌 누는 아이, 씨름, 승무 등이 자주 등장한다.
또한 산수화는 웅장함과 함께 푸근함과 편안함이 묻어나와 ‘백제의 기운을 담은 장대한 산수화’라 불린다.
박물관 관계자는 이번 전시를 통해 “예술가와 교육자로 열정적인 삶을 살고 있는 이용휘 화백 기획전을 열게 되어 기쁘게 생각한다”며, “소박하고 따듯함이 느껴지는 한국적인 작품과 백제의 기운을 담은 장대한 산수화를 느낄 수 있는 시간이 되길 바란다”고 전했다.
문지연 기자 (soma7000@naver.com)
